최종 업데이트 21.05.05 09:27

이태희 "다시 남서울로"…"이번에는 3연패 진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연장우승→ 역전우승 → 이번에는?"
이태희(37ㆍ사진)가 ‘3연패 진군’에 나섰다.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1ㆍ7057야드)에서 개막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다. 2019년 5월 야네 카스케(핀란드)와 연장사투 끝에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9월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골프장(파70ㆍ7001야드)으로 이동해 1타 차 역전우승을 완성한 곳이다. 1982년 대회 창설 이후 첫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올해는 최상호(66ㆍ1984~1986년 쾌남오픈) 이후 무려 35년 만의 단일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태희에게는 한국프로골프역사상 새 이정표를 세울 호기다. 코스가 다시 남서울이라는 것부터 반갑다. 전장은 길지 않지만 ‘유리판 그린’으로 악명 높다. 두번째 샷에서 오르막 퍼팅을 남기는 ‘정타(正打)’가 필요하다. 2019년 우승 공략법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상현(38ㆍ동아제약) 역시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프 문도엽(30ㆍDB손해보험)과 지난 2일 KPGA 군산CC오픈 우승자 김동은2162(24)는 벌써 2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김동은2162가 국가대표 시절 2019년 매경오픈 ‘베스트 아마추어’에 올랐다는 게 흥미롭다. 지난해 상금왕 김태훈(36ㆍ비즈플레이)과 김한별(25ㆍSK텔레콤), 이재경(22ㆍCJ오쇼핑) 등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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