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01 18:33

김동은 2타 차 선두 도약 "20m 버디 봤어?"…박성국 2위

김동은2162가 KPGA 군산CC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언더파 스코어는 딱 4명."
김동은2162(24)의 ‘무빙데이 스퍼트’다. 1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1ㆍ712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날 1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선두(5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박성국(33) 2위(3언더파 210타), 현정협(38)이 3위(2언더파 211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 선두 김동민(23)은 12오버파 난조 끝에 공동 31위(4오버파 217타)까지 밀렸다.
김동은2162가 바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진출한 루키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아시안(APGA)투어 시드를 먼저 확보했고, 하반기부터 KPGA 스릭슨(2부)투어 경험을 쌓았다. 연말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공동 4위로 통과해 지난달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44위에 올랐다. 이날은 강풍 속에 눈부신 쇼트게임을 앞세워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4번홀(파4)이 백미다. 무려 20m 버디 퍼팅을 집어 넣어 기세를 올렸다. 김동은2162는 "바람이 너무 강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라며 "기회를 살려보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현정협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5) 트리플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최민철(33)의 2언더파가 데일리베스트, 공동 4위(1언더파 212타)다. 디펜딩챔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은 공동 10위(1오버파 214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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