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4.30 18:34

'코리안특급' 박찬호 둘째날은 17오버파…"프로무대는 넘사벽"

박찬호가 KPGA 군산CC오픈 첫날 10번홀 러프에서 트러블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2오버파+ 17오버파."
‘코리안특급’ 박찬호(48)의 프로골프대회 도전기다. 30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1ㆍ7124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4개, 퀸튜플 보기 2개로 17오버파를 작성해 153명 가운데 결국 꼴찌(29오버파 171타)에 그쳤다. "동반 선수들에게 방해가 됐다"며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은 그나마 4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3번홀(파4)과 9번홀(파5) 퀸튜플보기가 아쉬웠다. 3번홀은 티 샷이 벙커에 잡힌 뒤 두 차례나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왔고, 9번홀 역시 세 차례나 공이 페널티구역으로 날아갔다. 박찬호는 최근 프로골퍼 도전과 함께 실제 스릭슨(2부)투어를 경험했고, 이번 대회 추천선수로 나섰다. KPGA에 3000만원을 기부한 뒤 "코리안투어가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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