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4.30 20:02

'국대 출신' 김동민 3타 차 선두…'대상' 김태훈 "12오버파?"

김동민이 KPGA 군산CC오픈 둘째날 12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가대표 출신 김동민(23)의 첫 우승 기회다
30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1ㆍ712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선두(8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양지호(32)와 이대한이 공동 2위(5언더파 13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20세 영건’ 김민규(CJ대한통운)가 복병이다.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단숨에 공동 6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잡았다.
김동민이 바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다. 2019년 2부 투어에서 내공을 쌓은 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진출해 8월 KPGA선수권 공동 4위 등 상금랭킹 48위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부 투어 선두는 처음"이라며 "바람이 강했지만 지난 겨울 제주도 전지훈련 효과가 나타났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디펜딩챔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은 1타를 더 줄여 공동 13위(1언더파 141타)에 포진했다. 지난해 KPGA 최연소 챔프에 등극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문도엽(30ㆍDB손해보험)이 공동 32위(1오버파 143타), 상금왕 김태훈(36ㆍ비즈플레이)은 반면 12오버파 난조 끝에 ‘컷 오프’ 수모를 당했다. 버디 1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 등을 쏟아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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