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비거리 UP."
타이틀리스트 2021년형 프로v1 & 프로v1x 골프공(사진)은 코어부터 커버, 딤플 등 모든 부문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일단 진보된 2.0 ZG 프로세스 코어와 하이 플렉스(High-Flex) 케이싱 레이어 조합이 압도적인 비거리를 구현한다는 게 흥미롭다. 그린 주위 스핀력은 기본, 부드러운 캐스트 우레탄 엘라스토머 커버가 동력으로 작용한다. "프리미엄 골프공시장의 새 기준을 만들었다"는 호평이 나오는 이유다.
2011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딤플 패턴 디자인까지 적용했다. 공기역학적 신기술이다. 서로 다른 다양한 사이즈가 골프공 표면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긴 비거리와 일관된 비행으로 이어진다. 프로v1 388개, 프로v1x는 348개다. 프로v1은 스피드와 타구감이 뛰어나고, 프로v1x는 최적의 비행과 함께 상대적으로 ‘드롭-앤-스톱’ 컨트롤 능력이 돋보인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챔프 저스틴 토머스와 브라이언 게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와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 월드스타들이 실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스미스는 특히 지난해 11월 ‘가을 마스터스’에서 프로v1x 모델로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작성한 뒤 "딱딱한 그린 등 쇼트게임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만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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