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주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10번홀 출발 전에 목 근육을 풀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녀 골퍼’ 유현주(27·골든블루)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2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2차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째날 전반도 치르지 못하고 기권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15번홀(파4)을 마친 뒤 목에 담 증세를 보여 라운드를 포기했다. 11번과 12번홀에서 더블보기,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선 보기를 적어내 6개 홀에서 6타를 까먹었다.
유현주가 바로 대회 마다 이슈를 몰고 다니는 인기 선수다. 지난해 상금 109위에 그친 뒤 아쉽게도 시드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스폰서 추천을 통해 출전 기회를 얻어 지난해 9월 팬텀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했다. 아직 K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은 없고,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제주 삼다수마스터스 공동 25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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