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총상금을 7억원으로 증액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남자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총상금을 7억원으로 올렸다.
타이틀 스폰서인 DB손해보험과 주관사인 KPGA는 31일 "지난해 5억원에서 2억원을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16회째다. 다음달 15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상금 증액은 남자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철저히 따를 예정이다.
프로미오픈은 그동안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창우(28)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고, 허인회(34)는 2015년 군인 신분으로 첫 승을 거뒀다. 전가람(26)은 2018년 본인이 캐디로 일하던 골프장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DB손해보험은 문도엽(30), 서요섭(25), 이태훈(캐나다) 등을 후원하고 있다. DB그룹은 올해부터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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