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이 코랄레스 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에서 공동 67위에 그쳤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배상문(35ㆍ키움증권)이 하위권에 그쳤다.
2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골프장(파72ㆍ767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67위(5오버파 293타)로 미끄러졌다. 이 대회가 바로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특급매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한 ‘틈새시장’이다.
배상문은 공동 61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범했다. 4~5번홀 연속버디와 7번홀(파5) 버디로 순항을 하다가 이후 보기만 5개를 쏟아냈다. 페어웨이안착률(57.14%)과 그린적중률(55.56%)이 50%로 떨어질 정도로 샷이 흔들렸다. 홀 당 퍼팅 수는 1.80개다. 지난해 9월 이 대회에서 공동 28위를 차지한 이후 6개월 만에 본선에 진출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올리진 못했다.
조엘 데이먼(미국)이 2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2언더파 276타)을 일궜다. ‘110전 111기’에 성공해 우승상금 54만 달러(6억1000만원)를 받았다. 2018년 존디어클래식과 2019년 웰스파고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2011년 고환암을 이겨냈고, 2018년 퀴큰론스내셔널에서는 강성훈(34)과 드롭 위치로 언쟁을 벌였다.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 샘 라이더(미국)가 공동 2위(11언더파 27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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