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27 09:15

임성재 ‘1승2패’, 김시우 ‘1무2패’ "16강 진출 실패"

임성재가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 셋째날 2번홀에서 캐디와 공략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텍사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승2패’.
임성재(23ㆍCJ대한통운)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골프장(파71ㆍ710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 달러) 16조 예선 셋째날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에 2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에서 4명 중 4위에 그쳐 16강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페레스가 2승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64명이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 3경기를 치른 뒤 1위가 16강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임성재는 11개홀에서 3홀 차로 끌려다가 12~13번홀을 따내며 1홀 차로 추격했지만 16번홀(파5)을 내준 뒤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5조 김시우(26ㆍCJ대한통운) 역시 앙투앙 로즈너(프랑스)에 3홀 차로 완패했다. 1무2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조 1위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ㆍ2승1무)다.
‘매치 강자’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11조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조 2위(1승1무1패)로 탈락이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1조에서 1승2무로 16강에 오른 반면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은 1승1무1패로 고배를 마셨다. 8조에서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동률(2승1패)을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해 이겼다.
2조 맷 쿠처(3승)가 2019년 챔프 케빈 키스너(2승1패·이상 미국)를 제압했다. 3조 욘 람(스페인) 역시 조 1위(2승1무)에 올랐다. 4조 빌리 호셸(미국ㆍ2승1패), 9조 매킨지 휴즈(캐나다ㆍ2승1무), 12조 딜런 프리텔리(남아공ㆍ2승1패), 13조 케빈 스트릴먼(미국ㆍ2승1패) 등도 16강 무대를 밟았다. 존슨을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쓴맛을 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