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26 08:16

배상문 "도미니카서 공동 19위"…재거 '1타 차 선두'

배상문이 코랄레스 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 첫날 8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푼타카나(도미니카공화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배상문(35ㆍ키움증권)의 무난한 출발이다.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골프장(파72ㆍ7670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쳐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이 대회가 바로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 달러)에 가려진 ‘B급매치’다.
배상문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1~12번홀 연속버디와 14번홀(파5)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7번홀(파3) 보기에 제동이 걸렀다. 후반에는 1, 4번홀에서 버디를 2개 추가했지만 8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홀 당 1.545개의 ‘짠물 퍼팅’이 돋보였다. 선두와는 4타 차,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자리다.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딱 한 번만 본선에 진출했다.
스테판 재거(독일)가 2번홀(파3) 홀인원을 포함해 무려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상황이다. 조엘 다멘과 앤드루 윤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 저스틴 서와 샘 라이더(이상 미국) 등 무려 6명이 2타 차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의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공동 72위(1오버파 7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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