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피아 포포프가 지난해 AIG여자오픈 우승 직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AIG여자오픈이 올해는 유관중으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마틴 슬럼버스 영국왕립골프협회(R&A) 대표는 24일(한국시간) "AIG오픈에서 팬들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에 크게 고무돼 있다"면서 "스코틀랜드 및 영국 정부, 건강·안전 자문들, AIG의 협력사들은 여러분 모두가 대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오는 8월19일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커누스티골프장에서 벌어진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무명에 가까운 소피아 포포프(독일)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지만, 팬들은 중계나 언론 보도로만 신데렐라 스토리를 지켜봤다. 슬럼버스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백신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고 정부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명백한 틀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 여름 골프팬들에게 멋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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