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23 08:02

[골프토픽] 켑카 ‘무릎 수술’…마스터스 출전은?

브룩스 켑카가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브룩스 켑카 트위터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무릎 수술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릎 치료를 받는 장면과 목발을 짚은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미국 골프위크도 "켑카가 오른쪽 무릎 슬개골 탈구와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오른쪽 무릎에 붕대를 감은 채 검사와 치료를 받고, 무중력 트레드밀 위에서 걷는 재활 운동을 하고 있는 시점이다.
켑카는 지난 1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 공동 2위 직후 필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다음달 초 예정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 출전도 불투명하게 됐다. 켑카의 매니저는 "의료진의 견해를 더 들어 봐야 하고, 좀 더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켑카는 2019년 가을 왼쪽 무릎 연골 재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후 왼쪽 엉덩이, 목 부상 등을 호소했다. 지난달 8일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는 2019년 7월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8승째을 거두며 부활했다. 그러나 다시 오른쪽 무릎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켑카가 바로 왕년의 세계랭킹 1위다. 메이저에서는 무려 4승을 쓸어 담는 위력을 발휘했다. 마스터스에서는 2019년 공동 2위, 지난해 11월 공동 7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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