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22 08:14

하딩 "통산 2승 환호"…문경준 공동 73위

저스틴 하딩이 매지컬 케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이로비(케냐)=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저스틴 하딩(남아공)의 생애 두번째 우승이다.
22일(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카렌골프장(파71ㆍ6922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매지컬 케냐오픈(총상금 100만 유로)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21언더파 263타)을 완성했다. 2019년 3월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에서 유럽 무대 54개 대회 등판 만에 짜릿한 첫 승전보를 전한 이후 2년 뒤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은 14만5500유로(2억원)다.
하딩은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의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6~7번홀 연속버디와 9번홀 이글로 추격자들과의 간격을 유지했고, 17번홀(이상 파4)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추가했다. 평균 319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홀 당 퍼팅 수 1.7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다.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도 15위까지 끌어 올렸다. "좋은 파 세이브가 몇 개 있었다"며 "의미 있는 우승"이라고 환호했다.
커트 키타야마(미국)는 5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2위(17언더파 265타)에 만족했다. 스콧 코너 시메(스코틀랜드)가 버디 9개(보기 2개)를 쓸어 담으며 3위(17언더파 267타)로 도약했다. 세바스티안 가르시아 로드리게스(스페인)는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앞세워 4위(16언더파 268타)다. 한국은 문경준(39ㆍNH농협은행)이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까먹었다. 공동 73위(2언더파 282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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