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18 08:14

장이근의 케냐행 "유럽 무대 접수하러"

장이근이 매지컬 케냐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이근(28ㆍ신한금융그룹)의 ‘케냐 원정길’이다.
18일 밤(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카렌골프장(파71ㆍ6922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매지컬 케냐오픈(총상금 100만 유로)이 격전지다. 생애 첫 유럽 무대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67년 창설한 케냐의 ‘내셔널타이틀’이다. 1991년 유러피언 챌린지(2부)투어에 편입됐고, 2019년 정규투어로 승격했다. 이 대회에 이어 23일 케냐 사바나클래식(총상금 100만 유로)까지 출전한다.
장이근이 바로 2017년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한국오픈 우승으로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9월 지스윙 메가오픈에서는 코리언투어 72홀 최다 언더파(28언더파 260타)를 수립하며 2승에 도달해 신인왕에 올랐다. 2018년 신한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고, 2019년 9월 아시안(APGA)투어 양더토너먼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장이근은 APGA투어 시드권자로 유럽 티켓을 확보했다. 2016년부터 유러피언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모두 26개 대회에 나섰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2018년 12월 유러피언투어와 APGA투어가 공동 개최한 남아공오픈 공동 7위다. 지난주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2021시즌 출발을 알렸다. 나흘 동안 기복 없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귀도 미글리오지가 매지컬 케냐오픈에서 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9위로 선전해 상금 1만3325유로(1800만원)를 받았다. 귀도 미글리오지(이탈리아가)가 2019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카타르마스터스 최종일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로 공동 2위 상승세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과 커트 키타야마(미국)가 또 다른 우승 후보다. 한국은 이태희(37ㆍOK저축은행)와 문경준(39ㆍNH농협은행)이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