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15 08:13

로즈너 역전우승 "내가 중동의 신흥강자"…장이근 공동 19위

앙투안 로즈너가 카타르마스터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앙투안 로즈너(프랑스)가 ‘중동의 신흥강자’로 등장했다.
1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골프장(파71ㆍ7307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8언더파 276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12월 두바이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9만836유로(2억6000만원)다. 로즈너는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특히 18.28m 버디 퍼팅을 넣으며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궜다. 평균 313.4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브 샷과 그린적중률 8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홀 당 퍼팅 수는 1.80개다.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97위에서 70위 안에 진입할 전망이다. "내 인생 최고의 퍼팅이었다"면서 "극적인 방식으로 우승해 더 기쁘다"고 환호했다.
귀도 미글리오지(이탈리아가)가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앞세워 공동 2위(7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대런 피차트(남아공)와 가간지트 불라(인도)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 공동 5위(5언더파 279타), 브랜든 스톤(남아공)이 공동 7위(4언더파 280타)다. 한국은 장이근(28ㆍ신한금융그룹)이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1타를 잃어 공동 19위(이븐파 28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