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2.27 08:56

'19세 영건' 김주형 공동 9위 점프…"6언더파 봤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공동 52위→ 공동 9위."
‘19세 영건’ 김주형(CJ대한통운ㆍ사진)의 틈새시장 공략이다.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그랜드리저브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43계단이나 점프했다. 7언더파 137타, 깜짝선두 브랜던 우(미국ㆍ11언더파 133타)와는 4타 차,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자리다. 그렉 찰머스(호주)가 2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김주형이 바로 2019년 11월 불과 17세에 아시안(APGA)투어 파나소닉오픈을 제패한 차세대 기대주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프로골프(KPGA)에 등장해 7월 KPGA 군산CC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최연소 챔프(18세 21일)에 올랐다. 이 우승은 특히 PGA투어에 도전하는 동력이 됐다. 이후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PGA투어를 오가며 월드리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날은 그린적중률 83.33%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했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홀 당 평균 1.63개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월드스타들은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해 상대적으로 우승 경쟁이 수월하다. 안병훈(30ㆍCJ대한통운) 공동 51위(2언더파 142타), 배상문(35ㆍ키움증권)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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