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니클라우스(왼쪽)와 타이거 우즈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 세계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쾌유를 기원했다.
미국 골프계의 원로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24일(한국시간) "아내와 함께 사고 소식 듣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수술이 잘 돼서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즈의 ‘영원한 라이벌’ 필 미컬슨(미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모두 당신을 응원한다"면서 "빨리 완치되길 빌겠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와 아주 가까운 사이로 널리 알려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눈물까지 흘렸다.
"제일 친한 사람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는 토머스는 "우즈의 자녀들이 걱정된다"며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우리는 모두 당신이 얼마나 강인한지 안다"면서 "기도하겠다, 내 친구"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빠른 쾌유를 빈다"며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기인 2019년 5월 우즈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는 등 가깝게 지냈다.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알렉스 로드리게스(미국)는 "내 형제인 우즈를 위해 기도한다"고 글을 올렸고, 축구 선수인 개러스 베일(웨일스), 농구 선수 출신 매직 존슨,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이상 미국) 등도 우즈의 쾌유를 기원했다. 우즈의 전 여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 역시 "우즈를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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