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가 열리는 섀도크리크골프장 17번홀 전경이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4년 만에 매치플레이를 연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간) "5월26일부터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골프장에서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5월 로레나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150만 달러(16억6000만원)를 놓고 격돌한다.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사흘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타이틀 스폰서인 뱅크오브호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한국계 은행이다. 2017년부터 3년간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을 후원했다. 케빈 S. 김 행장은 "가장 흥미진진한 대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섀도크리크골프장은 2018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백전노장’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맞대결 이벤트가 열린 곳이다. 2020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도 유치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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