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2.11 10:36

김시우 vs 캔틀레이 '진검승부'…"2승은 누가 먼저?"

김시우(왼쪽)가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우승후보 1순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격돌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승은 누가 먼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프’ 김시우(26ㆍCJ대한통운)가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705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첫날부터 ‘우승후보 1순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격돌한다. 12일 새벽 3시20분 1번홀(파4) 출발이다. 2라운드는 스파이글래스힐(파72ㆍ7041야드)에서 이어진다.
김시우로서는 ‘2승 고지’를 선점할 호기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우승 당시 4라운드 평균 그린적중률 81.94% ‘컴퓨터 아이언 샷’이 자랑이다.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컷 오프’가 아쉽다. 피닉스오픈 역시 티 샷 난조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불참이 오히려 반갑다.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 우승 직후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고 있다.
캔틀레이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최종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11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하면서 2위에 올라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선수다. 그야말로 ‘리턴매치’다. 지난해 10월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타이틀방어전 조조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2021시즌 1승을 챙겨 두 선수 모두 2승째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의 기권으로 2021년 첫 출전하는 배상문(35)이 이에 앞서 2시47분 조너선 비어드(미국), 노승열(31)은 3시31분 빌 하스(미국)와 10번홀(파4)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강성훈(34ㆍCJ대한통운)과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는 스파이글래스힐 코스가 먼저다. 강성훈 1시52분 지미 워커(미국), 최경주는 2시58분 애런 배들리(호주)와 각각 1번홀(파5)에서 티 샷을 날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