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1.21 16:53

전인지 개막전 출격 "장타자 앨런과의 동반 플레이 기대돼"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7·KB금융그룹·사진)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 공식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설렌다"며 "첫 대회이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다"고 했다. 이어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시간 동안 더 잘하기 위해서 연습해 온 결과가 성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원했다.
전인지가 바로 2015년 ‘비회원 신분’으로 US여자오픈을 제패해 이듬해 당당하게 메이저 챔프 자격으로 L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째를 거둔 이후 2년 3개월째 ‘무관’이다. 지난해도 두 차례 ‘톱 10’ 진입에 그치며 상금랭킹 37위(30만1686달러), 세계랭킹은 62위(1.94점)까지 떨어졌다. 부활을 위해 겨울 훈련에 많은 공을 들인 시점이다.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는 지난 3년 간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셀러브리티가 ‘프로암’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이다. 이 대회에서는 장타 대회 챔피언 모리스 앨런(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앨런 선수와 한 번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대가 된다"고 했다. 대회 직후 곧바로 귀국한다. 자가격리 후에는 스폰서 일정과 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낸 뒤 다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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