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1.13 08:13

올해 마스터스 "관중 ‘일부 입장’ 허용"

마스터스 격전지인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의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 회장은 13일(한국시간) "올해 4월8일 개막하는 제85회 마스터스에는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기준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대회 때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올해 4월에는 일부 관중을 초대한 가운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스는 해마다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열렸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11월에 무관중 대회로 치러졌다. 마스터스가 4월이 아닌 때에 개최된 것은 1934년 3월 이후 86년 만이었다. 리들리 회장은 "입장권 소지자 모두를 초대하지 못하게 된 점은 실망스럽다"며 "올해 입장하지 못한 분들께는 2022년 더 나은 환경에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략 몇 명 정도의 관중을 입장시킬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달 안에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올해 대회 초대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열리지 못한 오거스타내셔널 여자아마추어대회도 4월3일에 정상적으로 개막한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했고, 임성재(23ㆍCJ대한통운)는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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