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1.04 08:17

[골프토픽] 김주형, 2021년 기대주 '톱 10'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39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ㆍ사진)이 2021년 기대주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채널이 4일(한국시간) 선정한 유망주에서다. "지금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앞으로 세계 프로 골프계에 친숙한 이름이 될 잠재력을 가진 후보 10명을 소개한다"고 했다. 김주형에 대해선 "만 18세에 벌써 프로에서 4승을 거뒀다"며 "지난해 메이저 PGA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도 세 차례 나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 주인공을 따라 영어 이름을 '톰'이라고 정한 것이 가장 잘 알려진 부분"이라며 "올해 대회에 몇 차례 나오게 되면 축하를 받을 기회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형이 바로 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을 한 주인공이다.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 우승, 같은 해 아시안투어 하부투어에서 3승을 따냈다.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는 '컷 오프'가 됐지만 코랄레스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에선 공동 33위에 올랐다. 올해 활약이 기대가 되는 골퍼 중에는 교포선수 이민우(호주)와 저스틴 서(미국)도 포함됐다. 가나야 다쿠미(일본), 브랜던 우(미국), 제이든 샤퍼, 개릭 히고, 윌코 니나버(이상 남아공), 라이언 러플스(호주), 토마스 로젠뮐러(독일) 등이 새해 남자 골프 유망주로 선정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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