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2.13 09:13

임성재 "4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리드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오버파→ 2언더파→ 4언더파."
임성재(22ㆍCJ대한통운ㆍ사진)의 상승세다.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7야드)에서 끝난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3위(3언더파 213타)로 올라섰다. 이 대회가 바로 유러피언투어 2020시즌 최종전이다. 우승상금이 무려 300만 달러(32억5000만원), 메이저 보다 규모가 큰 '유럽판 쩐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공동 3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5, 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다. 후반 13번홀(파3) 보기는 14~15번홀 연속버디, 17번홀(파3) 보기 역시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무엇보다 홀 당 평균 1.5개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유러피언투어 첫 출전이라는 게 흥미롭다. 최종일 '톱 10'에 도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1위 패트릭 리드(미국)가 공동선두(11언더파 205타)에서 보너스 50만 달러(5억4000만원)까지 노리는 상황이다. 매튜 피츠패트릭과 라우리 칸터(이상 잉글랜드) 등이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지난 7일 PGA투어 마야코바골프클래식을 제패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다. 이번에는 유럽에서 우승컵을 수집할 호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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