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2.11 09:30

"숫자로 해석한" US여자오픈

이정은6가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0'.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0시즌 마지막 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수확한 승수다. 1998년 박세리(43ㆍ은퇴)부터 지난해 이정은6(24ㆍ대방건설)까지 6명의 선수가 무려 10승을 합작했다. 2011년 이후만 따져도 6승이다. '또 다른 한국여자오픈'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올해는 당초 6월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2월로 미뤄졌다. 숫자로 살펴봤다.
▲ 2(홀)= 2018년부터 시작한 연장전 홀 수. 동타가 나오면 2개 홀 플레이오프 합산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린다. 그래도 무승부면 서든데스다.
▲ 4(승)= 베시 롤스와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의 대회 최다승. 그 다음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3승이다.
▲ 9(명)= 올해 출전하는 역대 챔프. 한국은 지은희(34ㆍ한화큐셀)와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유소연(30ㆍ메디힐), 박성현(27),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이정은6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 19(세)= 박인비의 최연소 우승. 2008년 당시 19세 11개월17일의 나이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고령 우승은 1954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43세 7일이다.
▲ 23(년)= 크리스티 커(미국)의 최다 연속 출전. 앤절라 스탠포드(21년), 브리타니 랭(16년),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양희영(이상 14년) 순이다.
▲ 27(명)=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 숫자다. 미국이 41명으로 최다, 일본 17명, 스웨덴 10명, 잉글랜드 8명, 호주와 태국 6명, 프랑스 5명 등이다.
▲ 34.99(달러)= 홀 깃발 가격. 토트백과 텀블러, 모자는 27.99달러다.
▲ 51(승)= 미국이 보유한 최다승. 한국(10승)과 스웨덴(4승), 호주(3승), 잉글랜드(2승)가 뒤따르고 있다.
▲ 75(회)= 1946년 창설해 올해로 75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고(最古)' 역사를 자랑한다.
▲ 100(만 달러)= 일반 대회 3배가 넘는 우승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역시 2배다.
▲ 272(타)= 대회 72홀 최소타. 소렌스탐(1996년)과 줄리 잉스터(1999년ㆍ미국), 전인지(2015년)가 작성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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