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그룹이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3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남호 회장(왼쪽)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했다. 내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한다. 개최지는 실사를 거쳐 결정하고, 총상금은 최소 10억원 이상으로 협의 중이다. 김 회장은 "국내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한국여자오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내셔널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DB그룹은 보험, 증권, 은행, 제조, 서비스 부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7월 김 회장이 취임하면서 2세 경영의 막을 올린 시점이다. 스포츠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골프 선수 후원에 적극적이다.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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