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12 10:21

[골프토픽] 우즈 '섹스 스캔들' 여성 "12월 TV 다큐 출연"

다음달 타이거 우즈의 성 추문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사진=더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성 추문 상대 여성이 미국 HBO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영국 타블로이드판 대중지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우즈의 애인이었던 레이첼 우치텔이 당시 불륜 스캔들에 대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모든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다음달 두차례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목은 '타이거'다. 우즈의 코스 안팎의 생활에 대해 다룬다. HBO 역시 "성 추문의 한복판에 있던 우치텔이 처음 침묵을 깨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우즈는 2009년 11월 뉴욕 나이트클럽 사장이었던 우치텔과의 염문이 밝혀졌다. 이후 우치텔 외에 다른 여성들과의 스캔들이 줄줄이 터져 나왔다. 결국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2010년 8월 이혼했고, 그를 후원하던 여러 기업이 관계를 정리하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우즈의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다이나 파라는 여성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섹스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골프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가 2012년 3승과 2013년 5승 등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허리 수술을 받고 슬럼프에 빠졌지만 2018년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15승째를 수확했고, 같은 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최다승 타이인 통산 82승 고지를 밟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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