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학생 우선 복귀" 촉구한 의협 부회장 저격…세대 갈등 격화
17일 SNS에 황규석 부회장 향해 "정치권만 기웃거릴 뿐 아무것도 안 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호소한 황규석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을 강하게 들이받았다. 20일 집회를 앞두고 의협 내부 세대 갈등이 한층 더 격화하는 모습이다. 박 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 황 부회장이 ‘이제 정부와 협상해 안을 만드는 건 선배들 책임이고, 의대생은 학교로 돌아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인터뷰한 기사를 공유하며 “선배의 몫이라 말하지만 정치권만 기웃거릴 뿐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자”라며 “내게 오만이라 했던가”라고 했다. 황 부회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여기서 더 버틸 겨우 24, 25, 26학번이 동시에 교육받아야 하는 ‘트리플링’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투쟁은 선배 의사들에게 맡기고 의대생들은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복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의대생에게 의견을 따르라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황 부회장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