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환자정보 보호 몇 점일까?
심평원, 50여개 항목 자율점검 서비스
[의사의 개인정보 보호 기획 2편] 오는 9월 최초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은 요양기관의 환자정보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약정원의 환자정보 유출사건이 자율점검의 도화선이 되긴 했지만, 개인정보 보호가 금융정보, 신용정보 만큼 중요하다는 인식 변화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의료기관은 환자의 건강상태‧병력 등 민감정보,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 그 밖에 신용카드 번호‧계좌번호‧근로정보‧개인영상 정보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한 번 유출된 환자 정보는 2차 피해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는 당면과제가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10월 진행하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는 '요양기관 업무포털'에 접속해 수십 개 항목에 답변하면서, 해당 기관의 보호 수준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우리 병원의 '성적'을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항목이 제시한 내용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최선의 조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