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09:30

한국 의료전달체계, 진료권 폐지 이후 붕괴 상태…"거점의료기관 공공·민간 통합해야"

의협 의료정책연구원, 거점의료기관 지정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발표…일본 사례 토대로 거점의료기관 지정 제도 방안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리나라 거점의료기관 지정을 공공·민간 의료기관 통합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진료권 폐지 이후 한국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른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29일 '거점의료기관 지정 제도 개선 방안 연구'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연구는 우리나라 ‘거점의료기관 지정 제도’ 추진 현황 및 이와 유사한 제도인 일본 지역의료 지원병원제도의 운영 경험을 비교·검토함으로써 한국형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거점의료기관 제도는 공공 중심의 책임의료기관 및 민간 중심의 포괄2차종합병원 지정 제도로 이원화해 운영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과 포괄2차종합병원에 중복 지정된 공공병원도 다수 존재한다. 반면 일본의 거점의료기관은 민간·공공 여부에 관계 없이 지정될 수 있지만 도입 초기부터 민간 병원의 지정 비율이 높으며, 현재도 민간병원 중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 주체 측면에서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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