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동의율 70%에 불과...요양병원들, 정부에 백신 접종기간 연장 요청
부작용과 사망사례로 환자와 의료기관 부담 증가...빡빡한 일정 따르기보단 환자 상태에 능동적 대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과 관련해 정부에 접종 기간을 대폭 연장해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두려움으로 예방접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백신 접종 동의율은 7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접종을 조급히 진행하기보단,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접종을 끝내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6일 오전 0시 기준 60만2150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75.8%였다고 밝혔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6,954명(86.8%), 요양시설은 86,520명(79.7%), 1차 대응요원은 44,594명(59.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67,221명(76.6%)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