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약 리베이트 의사 562명 적발
274명 불구속 입건… 288명 행정처분
경찰이 60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P제약 대표, 수수 의사 등 304명을 검거했다. 이 사건은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5월 압수수색한 경기 성남시 소재 P제약회사와 관련된 사건이다. 경찰은 의약품 처방대가로 대형 종합병원 의사 등 583명에게 61억 5000만원 상당 리베이트를 제공한 P사 대표 김모 씨(69세, 남) 등 임원 3명에 대해 약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또 P제약 임원 임모씨(54, 남) 등 3명과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주모씨(36세,남) 등 274명, 약사 1명, 의료종사자 20명, 리베이트를 알선한 의약품 브로커 3명 등 총 30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리베이트 수수 금액 300만원 미만의 의사 288명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에 구속영장이 신청된 P제약사의 임원들은 2010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강남, 강북, 인천, 대전, 대구, 부산·울산, 부산·경남 영업소에 소속된 영업사원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