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점안제 대중광고 철회
개정안 논란은 여전, 식약처는 단호
확정되지 않은 1회용 점안제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공중파 라디오에 대중광고해 비난을 산 유니메드제약이 해당 광고를 철회했다. 유니메드제약은 식약처가 검토 중인 '1회용 점안제는 한번 쓰고 버리라'는 내용의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지난달 27일부터 MBC, CBS 라디오를 통해 광고한 바 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내용을 대중광고 하면 소비자 혼동을 초래할 수 있어 업체에 광고 철회를 요구했다"면서 "다만, 광고 문구가 식약처의 공문 내용 그대로 였고, 이미 사전광고심의를 거쳤기 깨문에 절차상 하자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니메드제약이 광고한 내용은 '라식‧라셀수술 하신 분, 눈이 퍽퍽하고 피곤하신 분, 1회용 점안제를 여러번 재사용했던 분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회용 점안제는 개봉 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려야 한다는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마련했습니다. 1회용 점안액의 강자, 생활속의 건강 유니메드제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