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항체의약품, 숙제는 항체선별
표적물질 생산 필요없는 기술 절실
항체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항체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항체선별 기술의 개발 과제가 남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송병두 원장은 '2016 바이오코리아'(3월 30일)에서 발표할 '항체의약품 개발의 기술동향과 미래전략'이라는 글에서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는 새로운 항체선별 기술의 개발"이라며 "GPCR 또는 ion channel처럼 구조적으로 복잡한 표적에 대한 항체 개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항체의약품은 화학적인 합성이 아닌 유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항체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물질만을 표적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전세계 매출 10위 의약품 중 휴미라, 란투스, 엔브렐, 맙테라 등 4개가 항체치료제일 정도로 이미 대세이고, 셀트리온의 미국 진출과 면역항암제 등장으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ies), 항체-약물 복합체(antibody drug conjugates), 면역조절항체(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