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분야 ‘여성시대’
보건산업진흥원·고용정보원 ‘2017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분석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병의원 등 의료서비스 분야와 제약, 의료기기 제조업 종사자 등 보건산업 인력의 비중이 여성은 점차 늘어나고 남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7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82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 중 의료서비스 산업 종사자가 68만51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년 4분기 보다 4.2% 늘었다. 다만, 2010년부터 2016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인 5.1% 보다는 다소 낮은 증가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의료서비스 분야의 고용증가세가 3.9%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고용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3.9%인 2만6000명이 늘었다. 의료서비스 산업은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일반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방사선진단‧병리검사 의원 등에 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