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잇따라 디지털마케팅 투자…동아는 '직접 제작·정보 공유' 초점
20년된 한미 HMP에 이어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등 줄줄이 의료포털 개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기기 친숙도 향상에 따라 그간 외자사에서만 집중했던 디지털마케팅(온라인마케팅)을 국내 제약사들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시작한 한미약품의 의료포털 HMP의 기록을 깨기 위해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등 대형제약사들이 각자 특색을 내세운 의료포털로 의사 독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20년 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의료전문포털 HMP를 열고 디지털마케팅을 시작했다. 가장 오래된 만큼 제약사 의료정보포털 인지도와 가입자 수 등이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HMP는 최신 질환과 제품에 대한 정보, 지식커뮤니티, 의사 기부활동 지원 등을 운영 중이며, 의약품과 논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심포지엄, 화상 디테일링 등도 시행하고 있다. 출범 20주년을 맞아 개원가 만성질환 시리즈 강의, 챗봇 런칭 등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선보이면서 1위 자리 수성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