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스마트워치'로 진단 가능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삼성전자 MX사업부 공동 연구팀, 갤럭시워치4로 기존 수면검사법 비교·분석, 정확도 규명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로 수면장애 중 하나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동엽 교수·삼성전자 MX사업부 공동 연구팀은 만 13세~44세 사이 환자 97명(남 74명, 여 23명)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측정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면 중 기존 손가락 맥박산소측정기의 산소포화도 측정값과 '갤럭시워치4'가 어느 정도 정확한지를 비교했다. 스마트 워치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SM-R860, SM-R890모델)가 사용됐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수면 호흡 장애로 우리나라 성인 유병률은 남성 4.5%, 여성 3.2%에 달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기억 장애, 판단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갤럭시 워치4는 기기 아랫쪽에 손목 피부와 닿는 반사형 펄스 옥시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