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021년 매출 1조2061억원, 영업이익은 160% 증가
신규 기술수출·북경한미 고성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달성, 순이익은 369% 증가
한미약품은 지난 한 해 연결기준 매출 1조2061억원, 영업이익 1274억원, 순이익 81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60.1%, 순이익은 368.9% 증가한 호실적이다. 한미약품은 2021년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인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독자 개발한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아모잘탄패밀리 1254억원, 로수젯 1232억원, 에소메졸 538억원 등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 100억원을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총 18개에 달했다(UBIST 기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887억원 매출과 669억원의 영업이익, 60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5.9%, 163.3%씩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