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1.27 17:53최종 업데이트 22.0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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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K-블록버스터 위한 미국 진출 지원 추진"

美 보스턴 C&D 인큐베이션센터 입주 제약·바이오기업 모집 시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월 11일까지 미국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위치한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CIC는 지난 1999년 개소한 공유오피스로며, C&D 는 기업이 기술을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내부의 지적재산과 외부의 지적재산을 결합해서(Connect)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Development) 하는 연구개발(R&D) 방식을 뜻한다.

진흥원은 올해 정부 예산으로 시작하는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주 기업 모집에 나서는 것이다.

모집 대상은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해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다.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혁신형 제약 기업은 선정 시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 후 1년 동안 임대료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000달러(USD)를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연말에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총 3년까지 혜택을 받으면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현지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 유치 등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자문과 컨설팅 ▲미국 인허가 승인 관련 등의 세미나 제공 ▲미국 현지 주요 학회 등의 행사 지원 ▲C&D 센터를 포함한 회의실, 편의시설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 제공 등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제약바이오협회 CIC 진출지원사업과 연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담당자 메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권순만 진흥원장은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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