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약가, 미국 보다 3.05배 낮지만, 제네릭은 3.13배 높아"
미국, 한국 등 33개 OECD 국가별 약가 수준 비교 결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미국은 전문의약품의 매출액과 처방량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며, 매출액은 브랜드의약품(오리지널), 처방량은 제네릭의약품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미국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달리 브랜드제네릭에 대한 매출액과 처방량이 많았다. 특히 미국의 약가는 한국 보다 3.05배 비쌌으나, 제네릭만 놓고 비교하면 한국이 3.1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부문 염지원 과장은 '미국, 한국 등 33개 OECD 국가별 약가 수준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33개 OECD 국가의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7952억 달러며, 이중 미국이 4640억 달러로 전체의 58.4%의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2위는 7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점유율 9.2%), 3위는 399억 달러를 기록한 독일(5.0%), 4위는 프랑스, 5위는 이탈리아, 6위는 영국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