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7.20 16:59최종 업데이트 21.07.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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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 사업 협력

양사 MOU 체결…"CMO 역량 기반 사업 시너지 기대"


GC녹십자는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완제의약품 CMO가 가능한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합완제관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해 연간 10억 도즈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원료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최근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이어 위탁생산개발(CDMO)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에이프로젠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약 3800억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에서 연간 2500kg 의약품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차별화된 양사의 역량을 살리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철 에이프로젠 전무는 "생산캐파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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