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자문 2단계 강화...17일 셀트리온 1차검증
중앙약심 전후에 검증자문단·최종점검 등 허가심사 절차 추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심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식약처는 약사법에 따라 새롭게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전성·효과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운영, 자문을 구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 중앙약심에 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최종점검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3중의 자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자문은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검증 자문단은 중앙약심 자문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품질 등 분야에 대한 자문 의견을 식약처가 수렴하는 절차다. 자문단은 감염내과 중심의 임상 전문가, 비임상·품질·임상통계 등의 전문가 30명 내외로 전문가 인력풀을 사전에 구성하고, 안건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자문단 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앙약심은 약사법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