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근로 줄이기 위해 간호업무 쪽지 인수인계?
                                        
                                            보건의료노조, 한림대의료원 간호업무 쪽지 인수인계지시 맹비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입원환자에 대한 간호업무를 쪽지로 인수인계하겠다는 한림대의료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한림대의료원은 이미 시간외근로에 대해 임금 미지급으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최근 한림대의료원 일부 보직자가 업무시간외 직무교육, 임의 보상휴가, 1시간미만 임금 깎기, 시간외 각종 회의, 행사참여 강제, 조기출근 등을 주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노조가 크게 반발하는 점은 한림대의료원이 시간외근로를 없애겠다며 입원환자의 간호업무를 쪽지로 인수인계하라고 했다는 점이다. 노조는 "이는 환자의 안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거의 모든 병원에서 행하고 있는 면대면 인수인계를 하지 않고, 정보제공에 제한이 따르는 쪽지 인수인계만 시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병원의 병동은 24시간 간호업무가 지속되기 때문에 간호사들은 노동기준시간인 8시간씩 3교대 근무를 한다. 노조에 따르면 간호사는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