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1000명 증원' 공약 내건 정영호 후보자, 병협회장 당선
5월 1일부터 임기 2년 시작...임원 선출 인원 등 총회 최소인원만 참석, 예산 121억1900만원 의결
오는 5월 1일부터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갈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에 정영호 후보(현 대한중소병원협회장)가 선출됐다. 병협은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에서 개최된 병협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정영호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영호 당선인은 “회원병원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전북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다. 현재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병원장,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비상근 이사,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사,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병원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 1000명 증원과 개원의사 1만명을 병원급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정 당선인은 이달말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감사에는 김기택 경희의료원장과 정규형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