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 보장성강화 계속해야 한다
"비용 감당능력이 병의 호전을 좌우한다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되돌아보면 2013년도에는 초음파검사 등 25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였고, 2014년에는 일부 고가 항암제와 검사 등 100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거나 건강보험기준을 확대 실시하였다. 2015년에는 방사선치료, 수술 관련 의료, 심장/뇌수술 재료, 의료행위 연계 부수재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었고, 보장성 강화 정책의 마지막 해인 2016년에는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특수검사, 암교육 상담료, 일반 수술재료에 대한 건강보험의 적용이 확대되었다. 이와 같이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한 제도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 및 가시적 건강보험의 적응증 확대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왔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책의 호혜를 받은 암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암치료에 대해 만족할까. 2015년도에 시행된 암치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PACE Survey 2015)에서는 국내 암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