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대표, 중동진출 뻥튀기 논란 "사실 아니다" 일축
제약사 대표, 중동진출 뻥튀기 논란 "사실 아니다" 일축
제약사 대표들이 정부-제약사 합작의 중동 진출 성과가 과장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성과"라고 반박했다. 또 이들 기업이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의 SPC라는 기업은 빈라덴그룹 계열의 유력한 회사라고 치켜세웠다. JW중외홀딩스 박구서 사장,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 보령제약 최태원 사장, 종근당 김규돈 부사장은 10일 한국제약협회에 모여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논란의 도화선이 된 것은 모 일간지의 보도로, 이 매체는 9일 박근혜 정부가 대통령의 중동 순방의 성과로 내세운 '보건·의료 분야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 구체적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수출금액 2000억원은 막연히 꾸며낸 수치라는 것이다. 이어 10일에는 SPC라는 업체가 의약품 생산·판매 실적이 전혀 없는 신생·군소 제약사이고, 이 회사에 대한 사전조사도 없이 복지부가 국내 제약사를 연결해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JW중외홀딩스 박구서 사장은 "MOU의 속성을 잘 몰라 벌어진 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