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주당 근무시간 64시간으로 단축"
전공의협의회, 공청회에서 특별법안 초안 공개
전공의특별법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 입법 공청회에서 '전공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개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40년 동안 전공의 제도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정작 개개인의 인권이라는 부분은 정체된 상태"라면서 "아직도 주 100시간이 넘는 근로에 혹사당하고 있으며, 당직비를 받지 못하고, 휴가조차 제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환기시켰다. 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수련과 관련한 독립적인 수련환경평가기구를 복지부 산하에 두고, 전공의의 인권과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며, 수준 높은 수련을 통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배출, 질적으로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수련환경평가기구 설치 전공의특별법안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국가의 책무를 명시했다. 국가는 전공의 인권 및 수련환경 개선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야 하며, 수련기관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