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기형 교수
제14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기형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올해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만 2년이다. 취임식은 이달 19일 오후 4시에 고려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된다. 신임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10여년동안 병원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최근 고대안암병원장으로 재직 중 ‘공감’과 ‘소통’을 기치로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최첨단 융복합의학센터를 착공했다. 안암병원은 물론 고려대의료원을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이끄는 등 탁월한 리더십과 균형 있는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 의무부총장은 1960년생으로 1985년 고려의대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했다. 고대안산병원 소아과장,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고대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한 데 이어 최근까지 제27대 고대안암병원장을 지냈다. 또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2017.12.01
응급실 출입 보호자 1인으로 제한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응급 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감염 예방을 위해 응급실에 출입할 수 있는 보호자가 1인으로 제한된다. 응급실에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환자 비율을 연간 5%로 제한해 의료기관이 환자 입·퇴원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도록 개선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을 이달 3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1조의5(응급실 출입제한)의 후속 조치다. 이로 인해 응급환자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응급실에 여유 병상을 확보하는 등 응급의료의 전반적인 질 향상을 도모한다. 구체적인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응급실에 출입할 수 있는 보호자 수는 환자당 1명으로 제한한다. 개별적인 환자 상황 등을 고려해 예외적인 경우에는 2명까지 가능하다. 이는 가능소아·장애인, 주취자와 정신 질환자의 진료 보조, 진료 보조를 위해 응급 의료기관의 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에 해당한 2017.12.01
“의협 비대위-집행부, 경쟁적으로 보여선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가 별개로 활동해 경쟁적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3월 치러지는)의협회장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을 계속 불러올 것이다.”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집행부가 비대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전국 반상회 등의 모임을 진행하는 것을 비판했다. 비대위가 조직하는 시도의사회와 별도의 모임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는 지난 11월 28일 대회원 서신을 배포하고 전국 반상회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보냈다”라며 “비대위와 집행부의 중복된 메시지로 혼란스러워 하는 회원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는 반상회 조직 등의 활동 계획에서 비대위가 이미 시도의사회와 협조로 진행하던 부분을 고려하고 사전 논의를 거쳐 회원들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비대위를 중심으로 하나 되고 2017.12.01
4차산업혁명 대비…복지부, 빅데이터 특별법 제정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건강보험 데이터를 연결하는 ‘빅데이터 특별법’을 추진한다. 의료기관간 진료정보교류시 건강보험 수가를 책정한다. 치매 진단기술과 간호간병 로봇 등을 개발한다. 정부는 11월 30일 오후 4시 서울 팁스타운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21개 부처가 합동으로 작업하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상정·의결된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새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그간의 총론 위주의 접근을 넘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새로운 변화를 본격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문재인 정부 5년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정부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협업으로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17.12.01
선택진료비 폐지…의료기관 손실보상금 5000억원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내년 1월부터 선택진료가 전면 폐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선택진료비 손실금 5000억원을 수가 인상 등으로 보전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선택진료비 폐지 등에 대해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쳤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선택진료제도 개편을 추진해왔다. 복지부는 2014년 선택진료 이용 비용을 평균 35% 축소한데 이어 2015년 선택진료 의사 비율을 80%에서 67%로 줄였다. 2016년에는 선택의사비율을 67%에서 33.4%로 줄였다. 이번 개편에 따라 일부 남아있던 선택진료가 완전히 폐지되고 선택진료에 따른 추가 본인부담이 없어진다. 대신 복지부는 건정심에서 선택진료 폐지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 보상방안을 발표했다. 손실 규모는 올해 기준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세부 항목으로는 저평가 항목 수가 인상 약2000억원, 의료질평가지원금 확대 약 2000억원, 입원료 인 2017.11.30
美FDA의 규제혁신...인증 기업 규제 면제, 임상시험 대신 빅데이터
청와대 “의료기기 규제 개혁하겠다” 밝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규제 개혁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산업과 의학을 이해하는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FDA는 빅데이터와 개인유전체 정보가 임상시험까지 대체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규제가 혁신 성장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국내에도 시사점이 큰 것으로 보인다. FDA, 인증받은 제조사에 한해 규제 전면 완화 “FDA는 기술이 규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변화하고 있다. 한국의 규제 완화는 하나마나한 것들이 많아 규제가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최윤섭 대표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마련한 ‘제5차 의료기기소통포럼’에서 ‘미국 FDA의 디지털헬스이노베이션액션 플랜 제도 이해’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의료기기의 정의가 과거에는 하 2017.11.30
청와대 이진석 비서관 “의료기기 규제 개혁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규제 개혁을 통한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성장에 관심이 많다. 의료기기업계 의견을 경청해 규제 개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청와대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로 29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5차 의료기기소통포럼’ 공식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비서관은 공식 행보를 할 수 없지만 의료기기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의견 청취를 위해 이 자리에 들렀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의료기기 규제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선진국의 의료기기 규제 변화를 통해 바람직한 규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 비서관은 “(청와대는)혁신성장을 위해 신속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혁신성장의 중요한 틀이 의료기기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비서관은 “전체 (의료기기 규제 혁신)계획은 식약처에서 세우겠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관련 의견을 경청하겠다”라며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2017.11.29
복지부,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진주경상대병원 선정
보건복지부는 2017년 권역외상센터를 공모한 결과 경남권역의 진주경상대병원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9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2달이 넘는 기간동안 지원기관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에 진주경상대병원이 참여하게 됐다. 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중증 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복지부는 17개 권역외상센터 선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시설․인력 요건을 갖춰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9개 기관에 이른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에 도착한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외상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예방가능사망률은 사망자 중 적정 진료를 받으면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말한다. 2015년 국내 권역외상센터의 예방가능사망률은 30.5%지만 선진국의 예방가능사망률은 20% 이내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빠 2017.11.29
대개협 비대위 발족, "12월 10일 총궐기대회에 5만명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28일 서울역 인근의 한 식당에서 ‘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개협 비대위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직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개협 노만희 회장(사진)을 비롯해 대한외과의사회 천성원 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대한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이동수 회장,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병민 회장, 대한신경과의사회 이태규 회장,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 등 각 진료과 개원의사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노 회장은 19일 대개협 추계학술대회에서 “의협 비대위를 적극 지지한다"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대개협 산하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개협 비대위는 우선 각과 개원의사회의 뜻을 모아 상시적인 조직체를 구축한다. 또 오는 12월 10일 2017.11.29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지하연결통로 만든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8일 헬스케어혁신파크로 이어지는 지하연결통로 ‘더워킹갤러리('The Walking Gallery)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로부터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사이에 있는 산에 대한 점용 허가를 승인 받았다”며 “병원은 병원과 혁신파크를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지하연결통로는 길이 190m, 폭 9m의 규모다. 전기차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조성된다. 공사는 내년 연말에 마무리되며 예상 공사비용은 약128억원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 성남시, 성남시 김병욱 의원 등과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협의회'를 발족해 헬스케어혁신파크를 포함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성남시의 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의료 연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헬스케어혁신파크에는 3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병원 측은 지하연결통로가 완성되면 혁신파크에 있는 기업 연구기관과 병원 의료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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