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전공의 경찰 강압조사, 1만6000명 전공의가 처한 상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의학적 판단과 사명감으로 올바른 진료를 수행한 전공의와 교수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경찰의 강압 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전공의들은 경찰에 병원 운영 실패를 덮는데 급급한 이대목동병원의 실체를 낱낱이 점검할 것을 요구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6일 성명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전공의와 교수에 책임을 떠넘기는 경찰과 병원에 경고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집단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사망사건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의 감염경로는 ‘스모프리피드’라는 지질영양주사제(TPN)를 준비하거나 투여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전협은 “이대목동병원은 스스로의 책임을 감추고 신생아를 살리기에 여념이 없었던 전공의와 주치의 교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라며 “경찰은 어느 때보다 신중을 2018.01.26
의협, "의사 1명 등 밀양 화재사건 희생자 깊은 애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사건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정부에 조속한 수습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당국 등은 이날 화재는 오전 7시32분 병원 응급실쪽에서 시작돼 오후 4시 현재 3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등 의료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세종병원은 2008년 개원했으며 17병실, 9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입원 환자는 83명이었다. 세종병원은 인근에 별도로 98병상의 세종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93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의료인은 의사 3명(1명은 비상근),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7명 등 총 26명이 있다. 진료과목은 외과와 가정의학과다. 이날 세종병원 화재는 1층 응급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 환자 176명은 인근 10개병원으로 나눠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이번 2018.01.26
복지부, 세종병원 화재 수습 지원단 급파…사망자 37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26일 7시 32분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일어난 화재를 수습하기 위해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총 3개반(총괄대책반, 수습관리반,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된다. 환자 관리, 전원, 긴급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응 인력을 파견했고 박능후 장관도 직접 현장을 찾는다. 세종병원은 2008년 개원했으며 17병실, 9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입원 환자는 83명이다. 세종병원은 인근에 별도로 98병상의 세종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93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의료인은 의사 3명(1명은 비상근),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7명 등 총 26명이 있다. 진료과목은 외과와 가정의학과다. 이날 세종병원 화재는 1층 응급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병원과 요양병원 환자 193명은 인근 10개병원으로 나눠서 이송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오후 1시 현재까 2018.01.26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사망자 31명으로 파악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100명 중 50여명을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겼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고 9시 이후에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과정에서 31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불은 병원 1층 응급실 탈의실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93명이 입원한 요양병원과 붙어 있으며 여기까지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 전원을 대피시켰다. 경찰 측은 "1층 탈의실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지만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구조가 진행 중인 만큼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2018.01.26
의대생들 "외과 선택? 연봉 3억 이상·정규직 고용 보장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요즘 힘든 일을 누가 해요. 그만큼의 보상이 있어야지요.” “외과의사하려면 연봉 3억원은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의대생들은 외과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외과를 많이 지원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18년 전공의 추가 모집현황에 따르면 외과 전공의는 정원 207명 중에서 150명(72.5%) 모집하는 데 그쳤다. 인기과인 피부과(161.4%), 이비인후과(142.1%), 성형외과(137.5%) 등에 비해 비교되는 수치였다. 특히 권역외상센터로 유명한 아주대병원은 외과 전공의 정원 4명을 채우지 못했다. 26일 진로 선택을 앞둔 본과 3, 4학년 의대생 십여명으로부터 외과 선택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들어봤다. 외과를 하고 싶은 사람은 없었고 대체로 일은 편하면서 개원하기 좋은 진료과를 선택하고 싶다고 했다. 피부과나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환자를 보지 않는 진료과에 대 2018.01.26
비대위 "의원·병원 종별가산률·진찰료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인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모든 의료기관의 종별가산률을 상급종합병원 수준인 30%로 적용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모든 의료기관의 기본진료료도 상급종합병원 상대가치점수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와 정부는 25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 관련 제7차 실무협의체’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장 등 4명, 대한병원협회에서 이성규 기획위원장 등 4명, 보건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무협의체에서는는 수가 보상 관련 추가 논의가 이뤄졌다. 의협 비대위가 대정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비대위는 모든 의료기관의 종별가산율 30% 인상을 주장했다. 비대위는 모든 의료기관의 기본진료료(진찰료)를 상급종합병원 상대가치점수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 행위별 수가(원)는 ‘상대가치점수(점)×환산지수(1점당 원)×종별가산율(% 2018.01.26
"이대목동병원, 소포장 약품 대책 세우고 주말·야간 약사 배치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간호사들은 손바닥 만한 미숙아들을 보살피면서 잠을 못 자고 혹시라도 잘못될까 애달파한다. 만에 하나 잘못되면 마음으로 아파하며 힘들어한다. 주말에 내내 쉬는 공무원은 이런 의료진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 이대목동병원 사건은 그동안 미숙아 정책에 소홀했던 보건복지부에 책임이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5일 이대목동병원 사건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통해 소포장 용량 약품 생산, 주말과 야간의 약사 배치 의무화, 간호사 인력 기준 등 보건복지부의 신생아중환자실 대책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지난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집단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사망사건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의 감염경로는 ‘스모프리피드’라는 지질영양제(TPN)를 준비하거나 투여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복지부에 대해 소아 신생아용인 소용량 약 2018.01.25
의협회장 선거 3월5일~23일…후보자 등록은 2월18일~19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3월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당선인 공고는 3월 23일 오후 7시 이후다. 25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로운 의협회장은 현재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선관위에서 정한 일정에 따라 선출된다.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은 2월 18일부터 2월 19일 오후 4시까지 서울 용산구 의협임시회관 7층 회의실로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등록은 후보자등록신청서 1부와 5개 이상의 지부에서 선거권자 500인 이상의 추천서(각 지부당 최소 50인 이상)를 받아야 한다. 입후보자가 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관위에 맡기는 예치금인 공탁금은 5000만원이다. 공탁금은 유효 투표수의 10% 이상을 득표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회장선거 후보자 번호 결정은 2월20일에 이뤄진다. 회장 후보자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신청일부터 3월 23일까지다. 회원신고 명부는 2월 5일 발송되고 선거인 명부 열람은 2월9일부터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투표 2018.01.25
6월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 확정…오늘 민관합동 TF 첫회의
복지부, 2~3월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등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합동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 마련 TF(특별전담조직)’를 구성하고 25일(오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F는 6월까지 5차례 회의를 거쳐 대책안을 수립하고 최종 의견 수렴을 거친 다음 6월 중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을 확정한다. TF는 대한감염학회 김양수 이사장과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공동 팀장으로 하고, 관련 협회, 학회, 기관 추천 전문가,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TF는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기존에 추진된 의료관련감염 정책 성과와 한계를 심도 있게 검토한다. 앞서 복지부는 2015년 9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후속으로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의료관련감염 대책 협의체를 구성했다. 2016년 8월부터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T 2018.01.25
임수흠 의장 "환자 사망하면 업무정지? 진료하지 말라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는 환자 질병을 치료할 때 의도적으로 실수를 저지르거나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중대한 사망사고가 일어나면 영업정지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대책은 의학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의사에게 신(神)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2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 복지부의 신생아중환자실 단기 대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복지부는 23일 의료기관 부주의로 환자가 사망하면 제재기준을 시정명령에서 업무정지로 상향하는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환자는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어도 개개인의 상태나 기저질환 유무, 유전적 소인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다”며 “의사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최악의 상황으로 귀결될 수도 있다”고 했다. 임 의장은 “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이 모든 과정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응하기란 불가능하다”라며 “복지부의 업무정지 대책은 이를 무시하고 의사에게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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