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불능 일차의료 외과계 생존전략은"…외과계의사회 협의체, 토론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외과계의사회 협의체는 오는 7일 오후 7시2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대치센터에서 ‘일차의료 외과계의 역할 재조명 및 정책적 제안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외과계의사회 협의체는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비뇨기과의사회,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등 9개 의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주관한다. 협의체 회장은 김동석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이 맡았다. 외과계의사회 협의체는 외과계열에 대해 긴급한 생사의 현장에서 수술로 생명을 살리는 외과의사의 자부심은 사라지고 전공의 정원 모집조차 어려운 기피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협의체는 “외과계 의사들은 힘들고 위험한 진료와 과도한 배상 판결, 초저수가로 전공의 지원율 감소, 수련과정 중 중도 포기까지 이뤄지는 사례 등의 상황에 처해있다”고 했다. 협의체는 2018.03.02
김숙희 후보, "강요된 저수가 희생, 더 이상 용납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는 2일 더 이상 의사들의 사명감을 이용한 희생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의 수가 인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정부는 생명을 살린다는 의사들의 사명감을 이용해 매번 ‘이번만’이라며 의사들의 희생을 강요해 왔다”라며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단시간 내에 급성장하고 안정화된 배경에는 의사들의 강요된 희생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는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의 보장률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면, 이를 위해 의료수가를 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가 인상 다음의 공약으로는 의사 처방료 수가 복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약물처방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질병의 치료법”이라며 “의사 고유의 중요한 전문 의료행위이고, 그에 해당하는 수가를 인정받아야 마땅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한 “합리적이고 균 2018.03.02
이용민 후보, 임신 전공의 '주당 40시간' 수련인정 공약 제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계 ‘미투(#Me too)’ 동참 움직임과 임신 전공의 추가 수련 문제 등에 대한 7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7가지 해결책은 의료기관 내에서 성범죄 등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회원 보호와 법률 지원을 비롯해 ▲가해자가 의사인 경우 형사 처벌과 별개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의협 자체 중징계 ▲의협 내에 회원 보호를 위한 24시간 헬프콜 제도를 운영(카카오톡 또는 메일) ▲임신한 여의사 주40시간 근무 제도화, 임신한 전공의 주40시간 근무로 수련 인정하는 예외조항 개설 ▲전공의 수련 비용 국고지원 의무화 ▲출산 및 육아 휴가 보장을 의료기관 평가와 연계 ▲병원 내 여의사 전용 휴식 공간 마련 의무화 등이다. 이 후보가 회장 출마 전 소장으로 있었던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전공의 비율은 전체 전공의의 28.7% 2018.03.02
의협회장 전자투표 대상자 97.5%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권을 가진 선거인은 5만25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투표 대상자는 전체의 97.5%(5만1224명)에 해당한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28조(선거인명부의 확정과 효력) 규정에 따른 의협회장 선거의 선거인 명부를 1일 확정했다. 의협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신고 회원은 12만1880명이고 이중 5만2515명(43.1%)이 회비를 납부해 선거권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권 열람기간에 자신의 선거권을 확인하고 열람한 회원은 1만5334명이다. 이는 선거권을 가진 회원의 29.2%에 해당한다. 이중 전자투표 신청자는 1만4043명(91.6%), 우편 투표 신청자는 1291명(8.4%)이다. 선거권을 열람하지 않은 나머지 3만7181명은 자동으로 전자투표 대상자로 편입된다. 전자 투표 대상자는 5만1224명(97.5%)이다. 이들의 이메일이나 휴대폰 번호가 정확하면 의협 중앙선관위가 발송하는 개별 URL에 접 2018.03.02
의협회장 후보자들 주요공약 ‘투쟁’...투쟁 강도에는 온도차
의협회장 후보자 공약 비교 ①문재인 케어 '의협회장 후보자 6명 '문재인 케어' 공약 비교해보니…' ②대정부 투쟁 '의협회장 후보자들 주요 공약 ‘투쟁’...투쟁 강도에는 온도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후보자 6명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투쟁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후보자들은 투쟁이 필요한 이유로 전국민 건강보험제도 시행 이후 의료제도가 정부의 통제 아래에 놓이는 ‘관치(官治)의료를 철폐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등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정부 정책을 막고 원가의 75%인 기본진료료(진찰료, 입원료) 등 수가를 인상하려면 강력한 투쟁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9월 대의원총회에서 별도의 투쟁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고 비대위는 12월 10일 의사 3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참여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의협 비대위는 문재인 케어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일 2018.03.02
기동훈 후보 "의협 대의원회, 젊은의사 참여할 수 있게 개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바뀌어도 대의원회를 개혁하지 않으면 원활하게 회무를 진행할 수 없다. 대의원회가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좀 더 담을 수 있도록 구성 비율이 바뀌어야 한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협 대의원회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20~40대 의사 비율이 전체 의사의 70%를 넘는다고 한다”라며 “대의원 245명 중에 40대 이하 젊은 의사는 가뭄에 콩 나듯하고, 대부분 50대 이상”이라고 했다. 기 후보는 “전공의가 1만7000명이면 전체 의사 13만명의 10% 이상을 차지한다”라며 “전공의 대의원은 적어도 24자리 이상 받는 것이 맞는데, 실제로 배정된 숫자는 5명”이라고 지적했다. 기 후보는 대한의학회를 의식한 듯 “대의원총회에 가보면 매번 한 직역의 자리가 텅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빈 자리의 일부라도 젊은 의사들에게 배정된다면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더 많 2018.03.01
한국 미용성형 세계 최고 수준, 중국이 바짝 추격中
내년 3월9~10일 서울 코엑스 세계미용학회 학술대회 한국 미용성형 기술·제품의 우수성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국의 미용성형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미용성형 강국인 미국이나 남미에서도 한국의 기술을 배우겠다고 찾아온다.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미용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미용성형의 우수성을 세계 모든 나라에 보여주겠다.”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한우하 회장(센트럴피부과)은 한국이 미용성형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자신했다. 지난 2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학술대회에 중국인 90여명 등 전 세계 의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9일과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미용학회 학술대회(UIME 2019, Union Internatioale de Medecine Esthetique)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속도가 만만치 않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은 만큼 2018.03.01
심평원, 빅데이터 교육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 돕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월 19일부터 27일까지 전산교육장에서 ‘빅데이터 실습 파일럿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세대 원주캠퍼스 LINC+사업단,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협력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연계 모델 파일럿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빅데이터 기초이론, 데이터 탐색 및 처리) ▲실습교육(보건의료 기초통계 산출) ▲조별 프로젝트(호흡기질환 예측 모델 개발 및 조별 자유주제)로 구성됐다. 심평원은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론 강의 및 조별 실습을 지도했다. 산업체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전수해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2월 27일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은 각 조별 분석과제 발표시간을 통해 교육과정의 결과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협력 모델을 통해 공공기관의 열린 혁신을 선도하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교육기회를 2018.03.01
처벌기준 경감 연명의료법·리베이트 투아웃제 폐지 국회 본회의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처벌기준이 경감된 연명의료결정법과 리베이트 투아웃제 폐지를 담은 국민건강보험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법안을 포함한 복지부 소관 9개 법안이 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연명의료 대상이 확대되고 결정 절차 개선된다. 연명의료의 대상 의학적 시술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학적 시술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말기환자’의 대상 질환 제한을 삭제해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대상을 확대한다”라며 “소정의 질환으로 말기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를 ‘호스피스대상환자’로 새롭게 규정한다”라고 했다. 대상이 아닌 사람에게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에서 1년, 1000만원 이하로 낮췄다. 시행은 공포한지 1년 이후부터다.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의약품 리 2018.03.01
"서울아산병원, 자살사건 발생 14일 넘었는데 아무런 대책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신규간호사 자살 사건이 발생한지 14일이 지나도록 어떤 대책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병원은 진상 규명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 형식적이고 간호사의 업무 부담만 가중시키는 개선방안이 아닌, 실질적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아산병원 고(故) 박선욱 간호사의 2017년 9월 입사동료 간호사라고 밝힌 A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간호사는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A씨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들은 용기 내어 목소리를 높여달라”라며 “이번 신규간호사 자살 사건은 우리 병원의 높은 지위로 인해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그는 “외부적으로는 간호사집단을 넘어 각계에서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간호사 사회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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