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3.08 10:47최종 업데이트 18.03.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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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후보 "서울시 구의사회 안건 '심평원 개혁' 최다…해결하겠다"

보건소 진료 기능 축소·수가 정상화 등 구의사회 현안 해결 약속

▲서울시의사회 각 구별 주요 안건. 자료-임수흠 후보캠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구의사회 건의 안건을 면밀히 파악하고 회장에 당선되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의사회 소속 구의사회는 각각 총회를 개최해 소속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요구 안건을 처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임수흠 후보캠프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구 의사회의 안건을 취합하고 정리했다”라며 “회원들의 뜻을 반드시 관철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수흠 후보캠프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의사회 안건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개혁과 관련된 안건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투명한 심사기준의 공개, 심사실명제 시행, 의학적 근거 없는 삭감의 중단, 현지조사 제도 개선, 현지조사 사유 및 조사범위 사전통보, 실손보험 심사과정 간소화 등이 포함됐다.

다음으로 보건소의 진료기능 축소와 진료행위 지양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어 의료계의 숙원 현안인 건강보험 수가 정상화, 의료전달체계의 올바른 개선, 한방 현대의료기기 사용 철폐, 한약 급여화 반대, 건강검진 정책 개선 등이었다.
▲서울시의사회 각 구별 안건. 자료=임수흠 후보캠프
이밖에 의료기관을 개설할 때 구의사회를 반드시 거칠 것을 법제화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대의원 선거를 직선제로 하자는 요청이나 회원 수에 비례한 서울시의사회 파견 대의원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용진 선거대책본부장은 “주요 안건 이외에도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들었다”라며 “아무리 작은 안건이라도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각 구의사회를 통해 드러난 회원들의 바람은 이미 후보의 공약에 대부분 포함됐고, 개선을 약속했다”라며 “미처 챙기지 못해 공약에서 빠진 부분은 당선 후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경험과 실천력이 검증된 임수흠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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